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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my calligraphic work 인간과 성품에 대하여> On Man and his charac…

관리자 0 3715 0

정택영님이 파리에 있습니다.

<Today's my calligraphic work 인간과 성품에 대하여>
On Man and his character

木從繩直,人受諫聖 목종승직, 인수간성

모든 사람들 속에는 세 종류의 성품이 존재한다.
좋은 성품, 좋지 않은 성품, 그리고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성품!

대개의 경우 좋은 성품을 가진 사람을 동경하고,
좋지 않은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멀어져 가는 경향이 있으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성품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세번 째 사람의 경우를 일컬어 우유부단優柔不斷 한 사람이라 부른다.
우유부단이란 '어물거리며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력이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세상은 세 부류의 군중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정치적 용어를 사용하는 집단에서는 이를 두고
우파 또는 극우파,
좌파 또는 극좌파,
중도파 또는 중도온건파 등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한다.

그러나 어느 카테고리에 분류된 군중도 한 곳에 가만히 머물러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군중이란 일렁이는 물과 같다.
언제든 이익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용하는 자들을 우리는 정치가라고 부른다.

군중이든 지도자든 바른 성품을 가져야만 한다.

木從繩直,人受諫聖 목종승직, 인수간성
나무는 먹줄을 조ㅊ면 곧고,
사람이 간언을 들으면 거룩하게 된다는 말이다.

귀를 틀어막고 군중을 이끌겠다고 목청을 높이는 자는
결국 모든 군중을 절망에 이르게 만들고 만다.

March 2 Sunday 2014
Paris
www.jungtakyo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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