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현대 메신저들
 
 
현대 사회는 정보 유목민들로 가득 차 있다.

모두가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기민하게 움직인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정지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잠든 사이, 온라인상에서는 끊임없이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

거의 모든 현대인들은 ‘새로운 정보의 획득이야말로 성공으로 가는 첩경이라는 신앙’을 신봉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현대인에게 휴식이란 없다.

상투적으로 주어지는 휴가가 있을 뿐.

많은 이들에게 있어 상상의 날개를 펴고 책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은 실종되었다.

이미지의 범람 때문이다.

텍스트로 이해하기 보다는 이미지를 먹기가 훨씬 직접적이고 수월하기 때문이다.
내가  텍스트와 나의 그림과의 결합을 추구하는 까닭은 내가 상상한 이미지의 통로로 대중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고자 하는 데 있다.

마땡 빠쥬가 가슴앓이로 쓴 바로 그런 현대인의 통증을 나는 이미지로 드러낸다.

나는 그런 이미지의 메신저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2005 11 정택영



"자연은 누워있고 문명은 서 있다."
"Desolate civilization stands, opulent nature reclines."
 작업 노트 중에서 / 1994

<예술가, 예술작품 그리고 대중과 사회>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지 ?,
예술작품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은 무엇인지 ?
예술작품의 대중적 영향과 공헌은 무엇인지 ? ,
예술가와 그가 배태해 토해 놓은 예술작품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
예술가 개인의 성공이란 과연 무엇인지 ?
곰곰히 그리고 아주 천천히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사람과의 인연
if fate so ordains
It takes your enemy and your friend, working together, to hurt you to the heart: the one to slander you and the other to get the news to you.
Mark Twain
당신을 진정으로 가슴 아프게 하는데는 적과 친구가 동시에 필요하다.
당신을 중상모략할 적 그리고, 그 소식을 당신에게 전할 친구가 그것이다.

인생살이는 사람과 사람을 만나는 인연으로 살아간다.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은 우연이며 인연으로 이어진다.
만난 사람들은 대개 세 부류로 나뉘어진다.
평생 필연으로 함께 가는 사람,
잊을 만하면 가끔 나타나는 사람,
그리고 있으나마나 한 사람이 그것이다.
사람과의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맺어진 인연을 어떻게 유지해 가는가에 따라
그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하며 잊혀진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인생은 그들에 의해 웃기도 하고 울게도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당신을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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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2 Sund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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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must be touching the heart, not the pleasure of the eyes.
<Takyoung Jung's Collection of Analects, 2015>

"예술은 눈의 즐거움이 아니라 가슴의 울림이어야 한다."
<정택영 어록, 2015> 중에서


<Thinking about the integrity, conduct and possession>
The integrity of men is to be measured by their conduct, not by their possessions.
Junius

인간의 고결함은 그의 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의 행동에 의해 평가된다.


지금 이 순간, 현실로 다가온 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하는가,
그것이 곧 그대의 인품이다.
인품은 어느 한 순간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겪은 무수한 실수와 시행착오,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돌이켜
갈고 닦아 보석과 같이 빛이 난다.
모두가 부화뇌동하고 들고 일어설 때,
평정을 찾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 힘은
그의 인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November 17 Tuesd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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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To find peace>
당신 마음이 화평을 찾는 길
To find peace, sometimes you have to be willing to lose your connection with the people, places, and things that create all the noise in your life.
평화를 찾으려면, 때로 당신은 자신의 인생에서 모든 잡음을 생산해내는 사람과 장소, 사물과의 연결을 기꺼이 끊어야만 한다.



지금까지 연결 지었던 많은 사람들과 장소, 사물들을 모두 끌어안고 자신의 마음이 화평하기를 원한다는 것은 가능치 않다.
더우기 그들이 당신에 대한 헛소문이나 루머 또는 진실이 아닌 허구를 생산해내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상상치 못한 큰 상처를 안겨주게 될 것이다.
때로 당신 마음의 화평을 위해 기꺼이 그들로부터의 연결고리를 단절해야만 한다.
그것은 이기적이거나 저열하고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영혼에 휴식을 주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November 16 Mond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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