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리안 후원 '중동·아프리카 한인회장 인물展' 개막식 열려
월드코리안 후원 '중동·아프리카 한인회장 인물展' 개막식 열려
유종회 화가의 목탄 인물화 개인전, 12월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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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이말재 전 카타르 회장의 인물화가 잘 나왔어요. 여기 임도재 중동아프리카연합회장의 그림도 보시면 깊이감과 입체감이 다르지 않습니까? 목탄 소재를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지만 목탄화라는 게 들여다보면 볼수록 이렇게 느낌이 살아납니다."
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이 후원하는, 유종회 화가가 중동·아프리카 한인 회장들의 얼굴을 그린 전시회 ‘검은 대륙을 일구는 한국인의 얼굴’ 오프닝 행사가 지난 12월23일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열렸다.
유종회 화가는 오프닝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과 좋은 아이디어을 주신 월드코리안신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닮아가고 싶은 멘토인 정택영 화가의 가르침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民)미술을 추구하는 인물화 전문 화가로서 고은 선생의 '만인보'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앞으로 인물 만 명, 만인의 이웃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불화가인 정택영 회장이 축사를 통해 “유종회 화가와 82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밝히며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우리 화가들이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후원한 월드코리안신문의 이종환 대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회장들의 모습을 그린 전시회인데,
이렇게 '중동·아프리카'로 범위를 좁힌 것이 주효해 알찬 기획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 회장들의 전시회도 열어달라"고
말했다. 유종회 화가의 목탄 인물화 '검은 대륙을 일구는 한국인의 얼굴’ 전시회는 12월2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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