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대사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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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10:36
큰 그릇-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爲 不謀其政)이라 했습니다.
"그 전문분야와 그 직분에 있지 않으면
그 일에 관해 논하지도 말고 언급을 삼가"라는 말입니다.
한 국가의 존립 방향을 잡아나가기 위해,
그 일을 맡는 인재는 그에 걸맞는 경륜과
혜안과 미래를 보는 눈 그리고, 단호한 결단력을 요합니다.
그런 분만이 큰 일을 감당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큰 일을 감당하기에는 또한 방대한 지식과 식견 뿐만 아니라
실전 경험이 절대로 요구됩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지도자가 절대 필요합니다.
Paris에 상주해 있는 OECD 는 우리의 경제협력 문제를 다루는 막중한 기관입니다.
그런 일을 능숙하고도 지혜롭게 풀어가는 지략과 인품을 지닌 분을 뵌다는 것도
삶에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Paris에서 뵌 대사님의 인상을 드로잉 했습니다.
그의 지략과 공의로움이 큰 업적을 남기시기를 소망하면서,
내외분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언제나 큰 그림을 그리시고 세미한 보살핌으로
공의를 이루시기를 갈망합니다.
솔솔한 삶의 대화로 저녁이 깊게 어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김중수 대사님, 24x30cm, pencil on paper, 2009
황 주혜 님, 24x30cm, pencil on paper,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