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한은경님 부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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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3 22:02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보석은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이 있기에 우리는 인내를 배우고
사랑을 베풀 줄 알며
기다림의 미학을 터득해 갑니다.
그 어떤 명작도 교과서도 이처럼
소중한 가족사랑을 배울 서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족 속에서 솜털처럼 사랑이 피어 납니다.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때로는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고
질펀하게 슬픔을 깔아 놓아도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원래 내가 서 있던 자리로
회귀할 수 있는 까닭은 그런 사랑으로 빚은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산다」는 것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잘 존재한다」
는 것을 뜻한다.고
스페인·철학자 올테가 이 가셋트가 기록을 해 놓았지요.
그렇습니다.
그저 존재만 하는 우리가 아닙니다.
잘 존재하는 모습을 우리는 바로 옆 사람을 통해 바라 봅니다.
그런 모습을 보는 나도 행복해집니다.
파리에 어둠이 짙게 깔리는 늦은 시각까지,
삶에서 느끼는 들풀같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 가족들과 잘 존재하는 모습을 드로잉으로 남겼습니다.
오늘은 이 드로잉의 흔적으로 하루를 소중히 보낸 것에 대한
나의 삶의 철학을 한페이지 쓸 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정성윤님 가족의 축복을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