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갤러리]재불화가 정택영 '빛의 언어'전 퐁데자르 갤러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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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갤러리]재불화가 정택영 '빛의 언어'전 퐁데자르 갤러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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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갤러리]재불화가 정택영 '빛의 언어'전 퐁데자르 갤러리서 개최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재불화가 정택영 작가가 서울 종로구 팔판동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빛의 언어-2018’전을 오는 30일까지 연다. 

‘생의 예찬’, ‘빛과 생명’ 등을 주제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온 정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빛의 언어’를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 컬러가 주조색을 이룬 가운데 사각형의 컬러 픽셀들이 흩뿌려져있는 추상화다.

정택영 작가는 “우주는 수평과 수직이 교차되면서 이루어졌다.

수직은 주어진 시간을 이야기하고 수평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을 이야기한다.

수평과 수직이 교차하면서 역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수평과 수직을 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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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의 픽셀 형상에 대해서는 “직사각과 정사각형은 픽셀, 화소의 의미다.

사물의 본질을 사각형에 담았다. 그것들이 서로 이합집산하면서 형을 이룬다”고 말했다.

주조색으로 사용한 블루 컬러는 무한, 생명, 꿈 등을 상징한다.

정택영 작가는 “빛이 없으면 생명이 생성될 수 없다. 모든 생명에는 언어가 담겨있다.

그런 의미에서 ‘빛의 언어’를 사탐구하고 단순화시켜 회화에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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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화백은 시인 정지용(1902∼1950년)의 손자로도 유명하다.

홍익대 미대 교수(1998∼2006년)로 재직하다 프랑스로 건너간 후 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2011∼2013년), 프랑스예술가협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유럽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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