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정택영 초대전 - 서울 돈화문갤러리 (Donhwamun Gallery)
제목 : 재불작가 정택영 초대전
갤러리 : 서울 돈화문갤러리 (Donhwamun Gallery)
전시기간 : 2019년 6월 12일(수) ~24일(월) 오픈식 : 12일(수) 오후 6시
내용 :
프랑스 파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화가 정택영 화백을 초대하여 “빛의 언어-블루 The Language of Light-BLUE”란 대 명제의 신작들을 전시한다.
돈화문갤러리는 갤러리가 위치한 돈화문로가 예로부터 “왕의 거리”로 불려 역사적 향기가 배어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또한 젊은층의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익선동 일대를 서울시가 재개발구역에서 해제하고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하고 새로운 문화의 물결이 형성되면서 문화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러한 문화 벨트 존의 지역적 특성이 있으며, 이 지역은 문화와 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인사동과 익선동을 연계하는 아트 존 Art Zone으로 형성되어 있고 ‘한국전통음식문화연구소’와 ‘떡박물관’ 등 시민들과 대중들에게 전통과 현대 예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문화의 사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적 환경을 지닌 갤러리로 문화. 예술을 통한 가교 역할을 하고자 개관한 갤러리이다.
정 화백은 이미 ‘80년대 중반부터 화단에서 왕성한 작품발표를 해오고 있는 화가로 “생의 예찬”, “빛과 생명”이란 대주제에 이어 최근에 “빛의 언어”라는 주제로 천착해 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빛의 언어 The Language of Light”를 표현하고 있는 그는 “모든 사물은 각각 고유색을 지니고 있지만 빛이 존재하지 않으면 사물의 고유색도 무가 된다”면서, 빛은 물리적으로는 입자이며 파동을 갖고 에너지를 갖는 것에 주목한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빛은 가시적인 물리적 현상과 비가시적인 감성적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통찰을 시각적 기호와 단순화된 상징체로 표현되며 사물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배제되고 그 사물의 존재에 대한 상징성과 시각적 감성을 색료들의 조합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 화백은 사물이 갖는 특성을 분석하여 그로부터 발산하는 픽셀의 한 부분을 차용하고 이를 단순화. 상징화하여 화면을 구성하고, 이러한 행위는 모든 사물들이 존재하는 현상과 방식에 대한 ‘빛의 언어’를 모색해가는 그의 회화적 방법론이며, 그럼으로써 사물들이 각각 고유의 색과 극도로 단순화된 형상과 코드를 갖고 그러한 요소들이 한 화면의 공간 위에서 서로 어우러지면서 회화로서의 생명력을 획득하게 된다는 미학적 해석을 통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사물은 <“빛의 언어”에 의해 존재가 드러나고 그것이 상징적인 색채와 형상의 요소들로 화면에 표현되었을 때 사물은 조형 언어로 말을 하게 되고, 빛의 언어가 방출하는 에너지에 의해 다시 화면 위에 서 되살아나는 것이라고 그의 작품세계를 말한다.
이번에 22회째를 맞는 정 화백의 개인전 “빛의 언어-블루” 신작들을 통해 빛과 생명, 자연의 신비와 소리를 그가 해독하고 표현해낸 빛의 언어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과 예술 세계를 바라보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9년 6월 퐁 돈화문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71 인산빌딩9F tel 02 708 0792-3 / open 11am~7pm
오픈식 : 2019년 6월 12일 오후 6시